손없는날 이사

봄(3-5월)과 가을(9-10월)은 이사 성수기로 비용이 20-30% 더 비쌉니다. 가능하다면 여름이나 겨울에 이사를 계획하세요. 또한 손없는날이나 주말보다는 평일에 이사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평일 이사는 주말 대비 10-15% 정도 저렴합니다.

이사 전 최소 한 달 전부터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면 이사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기부, 판매, 또는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. 중고거래 앱을 활용하면 수익도 올리고 짐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.

최소 3-5개 업체의 견적을 비교해보세요.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, 서비스 범위, 보험 가입 여부, 추가 비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. 견적 비교 시 동일한 조건으로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업체마다 견적 산출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새 포장 용품을 구매하는 대신 지인에게 빌리거나 중고 박스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마트, 편의점, SNS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무료로 상자를 구할 수 있습니다. 신문지나 옷가지를 완충재로 활용하면 비용도 절약하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.

방별로 또는 용도별로 짐을 분류하여 포장하고, 각 상자에 내용물을 상세히 라벨링하세요. 특히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따로 표시해두면 새집에서 정리할 때 우선순위를 정하기 쉽습니다. 무거운 물건은 작은 상자에, 가벼운 물건은 큰 상자에 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
이사 첫날 필요한 물품을 별도의 가방이나 상자에 담아두세요. 세면도구, 수건, 갈아입을 옷, 충전기, 간단한 식기, 화장지, 상비약 등 기본 생활용품이 포함되어야 합니다. 이렇게 하면 모든 짐을 풀지 않고도 첫날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.

새집의 평면도를 바탕으로 가구 배치도를 미리 그려보세요. 대형 가구의 위치를 정확히 계획하면 이사 당일 혼란을 줄이고 이사 업체에 명확한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. 가능하다면 새집의 방 크기를 측정하고, 기존 가구가 잘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.

TV, 오디오, 공유기 등 복잡한 전자제품의 설정과 연결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메모해두세요. 전선은 색깔 테이프로 구분하거나 라벨을 붙여두면 새집에서 연결할 때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. 가전제품 매뉴얼은 한 곳에 모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